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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후기 — 꽃, 빛, 그리고 바람이 머무는 가을 정원 🌿

by 영영69 2025. 10. 10.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날, 오랜만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이어지는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을 대표 축제예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주간과 야간의 매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축제 기간2025. 9. 6.(토) ~ 11. 2.(일) 입니다.

 

1. 낮에는 꽃의 정원, 밤에는 빛의 정원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티켓 구분 없이 하나의 입장권으로 주간(가든 페스타)야간(가든 나이트 투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포천가든페스타 낮 정원

낮에는 천일홍, 백합, 가우라가 가득한 꽃 정원이 펼쳐지고, 저 멀리 한탄강의 푸른 물결과 절벽이 배경이 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산책길은 꽤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힘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고,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참 정겹더군요.
특히 오랜만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부모님들은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추억을 남기고, 조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아서 정말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반자동·자동 패밀리 전기자전거 체험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는 워낙 넓어요.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4~6인용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가족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요금을 알아보니 꽤 합리적이더군요.

종류 대여 금액(1시간) 상품권 환급액 실제 부담액
자동형 (4인용) 30,000원 15,000원 15,000원
반자동형 (4~6인용) 25,000원 13,000원 12,000원
포천시민 할인 약 30~40% 할인 (신분증 지참 필수)

포천가든페스타 전기자전거 체험

전기자전거는 주간 프로그램에만 운영되며, 대여 마감은 오후 4시 30분 전이에요.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전동으로 움직여서 힘들이지 않고 정원길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체험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꽃길을 달리는 그 짧은 시간이 ‘가족 여행의 한 장면’이 되거든요. 🌾

3 출렁다리와 비둘기낭폭포 — 그리고 아쉬운 야경

꽃구경을 마치고 나서는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넜어요. 이름처럼 정말 ‘출렁’거리더군요. 한탄강 아래로 물소리가 들리는데,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살짝 공포감도 느껴졌어요.

Y자형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비둘기폭포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해질 무렵엔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어둠이 내리면 폭포의 매력이 반감되었습니다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날, 오랜만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이어지는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을 대표 축제예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주간과 야간의 매력이 완전히 다릅니다. 축제 기간2025. 9. 6.(토) ~ 11. 2.(일) 입니다.

 

1. 낮에는 꽃의 정원, 밤에는 빛의 정원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티켓 구분 없이 하나의 입장권으로 주간(가든 페스타)와 야간(가든 나이트 투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낮에는 천일홍, 백합, 가우라가 가득한 꽃 정원이 펼쳐지고, 저 멀리 한탄강의 푸른 물결과 절벽이 배경이 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산책길은 꽤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힘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고,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참 정겹더군요.
 
특히 오랜만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부모님들은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추억을 남기고, 조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아서 정말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반자동·자동 패밀리 전기자전거 체험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는 워낙 넓어요.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4~6인용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가족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요금을 알아보니 꽤 합리적이더군요.
 
종류 대여 금액(1시간) 상품권 환급액 실제 부담액
자동형 (4인용) 30,000원 15,000원 15,000원
반자동형 (4~6인용) 25,000원 13,000원 12,000원
포천시민 할인 약 30~40% 할인 (신분증 지참 필수)
 
 
전기자전거는 주간 프로그램에만 운영되며, 대여 마감은 오후 4시 30분 전이에요.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전동으로 움직여서 힘들이지 않고 정원길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체험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꽃길을 달리는 그 짧은 시간이 ‘가족 여행의 한 장면’이 되거든요. 🌾
 
3 출렁다리와 비둘기낭폭포 — 그리고 아쉬운 야경
꽃구경을 마치고 나서는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넜어요. 이름처럼 정말 ‘출렁’거리더군요. 한탄강 아래로 물소리가 들리는데,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살짝 공포감도 느껴졌어요.
 
 


 
출렁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비둘기폭포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해질 무렵엔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어둠이 내리면 폭포의 매력이 반감되었습니다
야경을 보러 오셨다면 굳이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전체의 불빛이 훨씬 멋졌어요.

4.포천사랑상품권으로 즐긴 버섯튀김

입장권을 구매하면 입장료 6,000원의 절반(3,000원)포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바로 환급받아 음식 부스에서 사용했어요. 여러중류에 먹거리도 많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포천가든페스타 음식 부스 버섯튀김

남편이 버섯튀김을 먹고 싶다며 찾아가 사왔는데, 가격은 10,000원이었고 양이 꽤 많았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당겼고, 식감도 쫄깃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남은 건 포장해 갔는데,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버섯튀김



5. 관람 팁과 느낀 점

  • 포천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무료입장
  • 일반 관람객도 6,000원 티켓으로 주·야간 모두 관람 가능
  • 매주 월요일 휴장 (야간 포함)
  • 상품권 환급은 카드 결제 시만 가능
  •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전기자전거 강력 추천!

주차장은 넓어서 좋았지만 바닥이 흙이라 비 온 뒤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더군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주차 동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입장도 순조로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꽃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조경이 예쁘고, 사람 구경도, 자연 구경도 다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여기저기 걸으며 사진도 찍고, 가볍게 간식도 먹다 보니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꽃밭, 그리고 노을빛이 깔린 한탄강의 풍경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이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곳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루를 ‘가을 속에서 살아보는 경험’이에요. 한 번쯤은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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