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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5년을 시작하면서 2월 6일

by 영영69 2025. 2. 5.

또 한해를 맞이했습니다.   반백 년 이상을 살면서 나는 정말 죽도록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올해 죽도록 열심히 살아볼 계획은 아니지만  무엇가 보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 성과 없는 내 인생을 이제라도 작은 성과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짧은 글로 나를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생을 글이라는 것을 써보거나 생각해본적 없는 나입니다.

나라는 글을 써가면서 나를 냉정한 시선으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날마다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하면서 매일 내일로 미루는 나의 극단의 조치로 일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읽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의 글들을 쓰면서 나를 좀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글을 써볼까 합니다. 

예전 같으면  인생을 마무리하는 나이겠지만 지금은  다시 시작해도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꾸준히 나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저는 올 한 해는 내 주변에 아무 일도 없이 그냥 조용히 지냈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학교를 아무 사고 없이 다니고 남편은 회사의 굴곡 없이 아침에 출근하고 퇴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쓰니깐 우리 아이들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한 번도 학교에서 연락이 온 적이 없는 조용한 아이들입니다.  남편도 회사 집만 아는 사람이고요~

그냥 사회가 불안한 만큼 그냥 마음이 불안해서 올해 소원이  그냥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는 것뿐입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살 수 있기를 나에게  다짐을 하며 이 글을 마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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