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그냥 버려도 될까? 안전하게 처리하는 똑똑한 방법

 

🔋 보조배터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제품 중 하나지만, 수명이 다한 후에는 반드시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에어부산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폐배터리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분리배출은 단순한 분리수거를 넘어, 화재 예방과 환경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 보조배터리 분리배출 방법

 

1. 절대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마세요.
보조배터리는 불연성 쓰레기가 아닙니다. 배터리 내부의 리튬이온은 외부 충격이나 고온에 노출될 경우 발열하여 폭발하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쓰레기차나 소각장에서 폭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2. 단자(금속 부분)를 절연처리하세요.
보조배터리의 금속 단자에 전기가 흐를 경우 짧은 회로(합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단자를 테이프(절연 테이프 또는 스카치테이프 등)로 감싸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가방이나 서랍 안에서 금속과 접촉해 발화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도 반드시 절연처리를 해주세요.

 

3.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세요.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내 환경센터에 폐건전지 및 소형 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도 이 수거함에 배출 가능하며, 매주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됩니다. 수거함은 출입구 근처 또는 민원창구 옆에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4. 지자체 포인트 제도 활용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처럼, 인증 사진 등록 시 포인트가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커피 쿠폰, 전통시장 상품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며, 환경보호와 인센티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일반쓰레기로 버릴 경우 위험성

 

항목	위험 내용
🔥 화재 위험	배터리 내부 전해질은 충격이나 눌림 시 발열되어 폭발 또는 화재 발생
💥 폭발 위험	쓰레기 수거 차량 내 압축 과정에서 파손 → 실제 폭발 사례 다수 보고
🧪 환경 오염	니켈, 코발트 등 중금속 유출로 토양 및 수질 오염 유발
👷‍♂️ 작업자 피해	폐기물 처리시설 내 근무자들의 화상, 연기 흡입 등 피해 사례 존재
🧯 항공기 화재 사례	에어부산 항공기 보조배터리 발화 사례처럼 대형사고로 확대 가능

작은 배터리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첫걸음, 오늘 가지고 있는 폐보조배터리를 절연하고, 가까운 수거함에 안전하게 배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