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시해하고 뤼순 감옥 안에서 독립의 염원과 투쟁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붓글씨로 남기신 유목작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유묵이란 생전에 남긴 그림이나 글을 뜻합니다.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안중근 書 3층)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330m
관 람 료 : 무료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18:00까지
수, 토 10:00 ~ 21:00까지
입장시간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기 간 : 2024.10.24~ 2025.03.31까지
지하철 5호선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경복궁을 바라보면서 한 5분 정도 걸어가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바로 보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이어서 그런지 정문 앞은 한적해 보였습니다.
바로 입구로 들어가셔서 이정표를 따라 3층으로 올라가시면 쉽게 전시장을 찾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경건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시장입니다. 입구 앞에에는 안중근 의사의 작품을 손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필체를 손으로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천당지복 영원지락 :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천주교인 안중근 의사의 신앙심을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도마 안중근의 도마는 안증근 의사의 세례명이라고 합니다.
극락 : 불교용어로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종교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이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표현을 한 게 아닐까요~
안중근 의사에게 추서 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입니다.
이외도 안중근 의사 가족들이 받은 건국훈장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가족은 독립운동 명문가였습니다.
하얼빈 의거를 같이 도모하였던 안중근 우덕순 유동하 동지들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염원이 담긴 독립입니다. 일본 한 간수에게 써 준 유묵으로 2009년에 전시된 후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작품입니다.
현재 이 독립 유묵은 일본 간 세지 류코쿠 대학에서 소장된 유품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인무원려 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큰일을 성취하기 위해 멀리 내다보며 계획을 세워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 지사와 어진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
스스로를 희생하더라도 큰 뜻을 이루겠다는 뜻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자료와 18점의 유목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안중근 유묵 작품이 반 이상이 일본에 보관되어 있어서 항상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아닙니다.
힘과 의지가 담긴 안중근 의사의 필체를 기억에 담아 두시는 경험도 좋을 것 같습니다.